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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Data

Jeff Dean 한국에 오다.

Jeff Dean 한국에 오다.


(출처 : https://plus.google.com/+JarekWilkiewicz/posts/hsr9QzpB5Kw )


생각지도 않았던 이벤트였다.


구글의 크롤링과 애드센스를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한 Jeff Dean이 구글 서울 캠퍼스를

통해 한국의 엔지니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2016/03/07)


"Deep Learning for Building Intelligent Computer Systems 및 Q&A" 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였으며,

평일이었지만(게다가 월요일 이었지만) 열정이 넘치는 엔지니어들로 가득찬 자리였다.


개인적으로는 빅 테이블과 맵리듀에 대해 자세한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기술 수준 & 영어 수준이 부족한 관계로 그저 조용히 지켜봤다.


주제도 그렇고 아무래도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딥 러닝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되었다.


딥 러닝 관련된 제프 딘의 영상은 아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프 딘과 함께 하는 딥러닝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QSaZGT4-6EY&feature=youtu.be)


주제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구글의 시니어 펠로우가 직접 방문하여 한국의 엔지니어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좀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굳이 딥 러닝 같은 주제가 아니어도 자주 이런 소통의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이와 같은 이벤트에 굶주려 있다는 것은 그날 구름같이 몰려든 엔지니어들의 열정을 보고

짐작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마침 글을 쓰는 오늘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첫 번째 대국이 진행된 날이다.

모두의 의심을 넘어 알파고가 첫 번째 대국을 선점하였다. 이제 딥 러닝을 비롯한 기술들은 어느새 우리

생활과 삶 속에 스며들 준비를 마쳐가는 듯 하다.  서로 관련이 없는 기술로만 생각되었던 것들이 어느 순간

하나의 목적을 위해 결합되고, 이는 새로운 진화로 거듭나게 된다.


아마 다음번에 구글의 또 다른 시니어 펠로우가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즐겁게 오늘의 대국을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tech talk의 자리가 좀 더 자주, 좀 더 다양한 주제로 다가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