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e Programming - 5. 시작하기 & 보조 실천방법
8장 시작하기
XP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갑자기 많은 부분을 바꾸거나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부분 또는 시작할 수 있는 부분부터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의 극대화를 이루려는 점은 급작스러운
변화를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치화 작업을 통해 가시적인 변화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적극적으로 공감할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심정적인 변화도 중요하지만 변화 자체를 어느 정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실천방법들의 지도를 그리는 것 역시 체계적인
XP의 수행과 더불어 앞으로 XP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느낌이 들어서 저에게는 꼭 필요한
작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9장 보조 실천방법
"팀 지속성"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파트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SI에서 흔히 논하는 man month 미신과도 어느정도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파트의 논지를 떠나서 아래 구절이 꽤 기억에 남습니다.
'소프트웨어 가치는 사람들이 아는 것과 하는 것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사람들이 함께 성취하는 것을 통해서도 만들어진다'
"근본 원인 분석"은 릴리즈에 앞서 매번 고민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일정에 쫓겨 급하게 버그 픽스를 하는 것과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이상하게 원인 분석에
쏟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점은 반성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코드 공유" 파트는 본문에서 언급된 이유 이외에도
'상호 발전' 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공이 뛰어난 분들과의 프로젝트에서 '코드 공유' 및
'코드 리뷰'은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오랜 경력과 내공을 지닌 두 형님들 입장에서는 '코드 공유'가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제일 큰 효과는 프로젝트의 방향성 수립 및 향후
치명적인 오류나 결함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