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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이들의 가치있는 발자취 ("위대한 IT벤처의 탄생")

용기 있는 이들의 가치있는 발자취 ("위대한 IT벤처의 탄생")




영화와 드라마가 재미있고 즐거운 이유는 우리가 꿈꿔왔던 인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때때로 슈퍼 히어로, 로맨티스트,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표현되곤 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그들이 멋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그들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1990년대 후반,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진 벤처열풍은 우리에게 현실의 무서움을 알려주었다.

공무원이 되기 위한, 대기업 직원이 되기 위한,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한 젊은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금 불어오는 벤처의 희망은 히어로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적잖은 희망을

주고 있다.


"위대한 IT 벤처의 탄생"은 우리와 다를바 없는 평범한 이들의 위대한 도전을 다루고 있다.

놀랍게도 이들의 이야기는 소설이 아닌 실제 일어난 이야기다. 

200여 페이지 남짓한 분량에 정리된 10인의 벤처 도전기는 Next Venture Hero를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과 현실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책 후반부의 TIP&TECH 섹션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라 생각한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배경의 벤처사업가들의 진심어린 조언은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숨가쁜 이야기를 너무나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한 것은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한다.

정보 습득에 있어서는 매우 바람직한 표기법이지만, 각 주인공들과 교감하기에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면 다소 과장된 표현일까? 


조언을 해주는 10인의 대표들은 모두 공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창업은 낭만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다.

 - 모든 것을 던질 각오를 하라.

 - 이 일이 즐거워야 한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창업 자체를 해보고 싶은 건지, 아니면 정말 그 일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